
비오는 날
작약이 꽃망울 맺혀 한껏 꽃피우려고 하고 있습니다.
활짝 분홍 꽃 피어 화단에서 뽐내고 있을거 같습니다.
... 예쁜 저 좀 봐주세요..... 하면서요
불두화도 탐스럽게 꽃 다발 피었습니다.
하얀 꽃방울이 봄비에 싱그럽습니다.
어느 스님께서 쓰신 시 한편 같이 하세요..
<그대, 꽃처럼>
- 원경스님-
저 혼의 크기 만큼만 피어서
그 빛깔과 향기는
땅이 되고 하늘이 되나니.
나도 저처럼
내 혼 만큼만 피어나서
땅이 되고 하늘이 되리.
피어나는 때를 아는 꽃처럼
지는 때를 아는 꽃처럼
이르지도
늦지도 않은 채
영겁을 노래하는 꽃처럼 살으리.
나도 저처럼
내 혼 만큼만 피어나서
땅이 되고 하늘이 되리